안전한 인터넷을 위해 확인할 7가지

최근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이 해킹되어 사용자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는 만큼 그로 인한 해킹과 개인정보 침해의 위협 또한 커지는 듯합니다. 구글의 연구자들이 200여명의 보안전문가를 인터뷰하여 어떤 조치가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중요한지 조언을 받은 결과, 다음 7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The state of advice given to people today on how to stay safe onlinehas plenty of room for improvement. Too many things are askedof them, which may be unrealistic, time consuming, or not reallyworth the effort. To improve the security advice, our communitymust find out what practices people use and what recommendations,if messaged well, are likely to bring the highest benefit whilebeing realistic to ask of people. In this paper, we present the resultsof a study which aims to identify which practices people dothat they consider most important at protecting their security online." 

"오늘날 사람들에게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주어지는 조언들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 조언들은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비현실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고 또 효과적이 않은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조언들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실제로 사람들이 어떻게 보안을 개선하는지 또 어떠한 조언들이 실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알아야만 한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어떠한 것들이 실제로 인터넷 보안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1) 자동업데이트 활용하기: 보안 위협을 해결하는데에 가장 필수적임

2) 백신 사용하기: 악성 소프트웨어를 잡아내는데에 유용함

3) 기억하기 어렵더라도,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하기

4)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하기

5) 2중 인증 사용하기 (비밀번호 + 코드)

6) 안전하고 알려진 사이트만 방문하기

7) 습관보다는 조언에 따르기


But not everything security experts do is something to be followed. Despite recommending that users not click links on emails from unknown sources – a way to avoid phishing emails as well as targeted malware – the researchers themselves admit to doing so. “I do all the time,” one said, laughing, “but I tell my mother not to.” Another admitted that the advice is given more for simplicity’s sake than because it’s the best thing to do: “I never really found a way of giving more precise advice for people who are not technical on what is really safe and what is not.”

"하지만 모든 것을 보안 전문가들이 하는대로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스스로가 알려지지 않은 주소에서 온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추천하면서도, 그들도 종종 그 링크들을 눌러보곤 한다. 다른 전문가는 이러한 조언들이 기술적이고 정확하기 보다는 일반적 사용자를 위한 단순한 팁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습관을 버리고 이러한 조언에 충실히 따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런 조언들을 따른다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에 대한 걱정이 한풀 꺾이겠죠? 

state: 현상     worth: ~할 만한 가치가 있는      identify: 찾다, 발견하다
source: 근원   phishing: 피싱 사기(개인정보를 알아내어 신원도용에 사용하는 사기행위)
for ~'s sake: ~를 위해서


Posted by 테리민택홍




E-스포츠와 도핑: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해마다 여러 게임을 그 종목으로 하여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치료에 사용되는 애드럴(Adderall) 등의 집중력 향상제를 남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E스포츠리그(ESL)는 8월에 열리는 토너먼트부터 약물 검사와 도핑 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전세계 음악시장보다 큰 규모의 게임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듯한데요. 

"The announcement is perhaps the clearest sign yet that e­sports, as professionalgaming is widely known, is evolving into a mainstream form of competitiveentertainment. This year, overall revenue from the global e­sports business is expectedto surpass $250 million from more than 113 million e­sports fans worldwide, accordingto estimates from Newzoo, a games research firm"
"이 발표는 E스포츠로 알려져있는 프로게이밍이 경쟁오락의 주요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임 리서치 회사인 Newzoo의 추산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의 수익은 1억 1천 3백만의 팬으로부터 2억 5천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리그들은 축구 경기장을 가득 채울 정도의 관람객을 모으고, 코카콜라나 비자와 같은 거대 스폰서의 후원을 받고 는 합니다. 7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러한 리그를 인터넷이나 TV를 통하여 시청하고, 국내에는 게임 중계 채널까지 존재하는 현황이죠. 

Although competitive gaming has been around for more than a decade, it hasemerged as a serious business in the last few years. Game publishers like BlizzardEntertainment, Riot Games and Valve, and independent leagues like E.S.L. and MajorLeague Gaming, have invested heavily in producing polished live events that can attracttens of thousands of spectators
"경쟁게이밍이 존재한 것은 10여년이 넘지만, 주요 산업으로 떠오른 것은 최근 몇년만이다. Blizzard, Riot Game, Valve와 같은 게임 출판사와 ESL, Major League Gaming과 같은 리그들은 수만명의 관람객을 모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는 데에 적극 투자해왔다."

ESL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정한 경쟁과 E스포츠의 진정성을 유지"하고자 하며, 선수들이 공공연하게 집중력 강화제를 복용하던 관행을 철폐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E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도핑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엄격할 수 있어야 하겠죠?

mainstream: 주류, 대세     competitive: 경쟁을 벌이는     revenue: 수익     surpass: 뛰어넘다
estimate: 추정, 추산         polished: 세련된                spectator: 관중


Posted by 테리민택홍


페이스북의 실명 정책, 모두에게 안전한가?

Despite Facebook's insistence that its "real names" policy keeps its users safe, a new report reveals that Facebook is the least safe place for women online. And things are turning more explosive, as stories emerge that Facebook has been changing its users' names without their consent -- and the company isn't allowing them to remove their real names from their accounts. Meanwhile, a furious LGBT coalition has rallied around the safety threats posed to its communities by the policy. Though, it was unsuccessful in blocking the company from marching in America's largest gay pride parade.


"페이스북의 자사의 실명정책이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새로 나온 한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웹상에서 여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곳이라걸 알려준다. 또한 페이스북이 사용자 동의 없이 그들의 이름을 바꾸고, 실명을 계정에서 없앨 수 없게 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등장함에 따라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이 정책은 또한 LGBT 커뮤니티에 위협을 끼친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페이스북이 여성과 LGBT가 공격받기 쉬운 SNS라는 주장이 나왔네요. 피해자들이 페이스북 상에서 스토킹이나 사생활침해, 언어폭력을 당하더라도 다른 친구나 가족과 소통하려면 탈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의 대다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가해자가 접근하려 했던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Having People use their authentic names helps protect our community from dangerous interactions, like when an abusive ex-boyfriend impersonates a friend to harass his ex-girlfriend, or a high school bully uses a fake name to post hateful comments about a gay classmate.

"사용자들이 실명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줍니다. 예컨데 전 남자친구가 친구로 가장해 전 여자친구를 괴롭히는 것이나, 불량학생이 가명을 사용하여 성적 소수자인 급우에게 남기는 혐오발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자사의 실명 정책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의 희생자들이 가명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유일한 선택은 스스로 고립되는 것뿐이라는 겁니다. 특히 실명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할 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LGBT 사용자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억명의 사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이니만큼, 회사 정책을 강요하기보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insistence 주장, 강조
consent 동의, 승낙
coalition 연합
rally 집회
authentic 진짜인
interaction 상호작용
impersonate 가장하다, 흉내내다


Posted by 테리민택홍




애완견을 혼자 두고 나오기 걱정된다면?



Meanwhile, the canine fitness tracker she’s wearing—a coin-sized silver disc that attaches to her collar—reports everything is going great. This can’t be great, right?

"그 와중에, 애완견이 차고 있는 건강 추적기 - 목걸이에 달려있는 동전만한 은색 원반 -은 모든 것이 좋은 상태라고 알려준다. 좋지 않은가?"

애플 워치, 샤오미 밴드 같은 웨어러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애완견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웨어러블이 등장하여 흥미롭습니다. 모션 센서와 Wi-Fi, 블루투스를 탑재한 Whistle이라는 기기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애완견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앱을 통해 다른 애견인들과 소통하고, 어떻게 하면 애완견을 건강하게 먹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Not actually a Fitbit, but a Whistle, a $99 canine activity tracker which you often hear described by people who own one as “the Fitbit for dogs.” Whistle has a motion sensor and a GPS sensor, so you can see how much exercise and rest your dog is getting. You can include additional info, like how much she’s eating. Within the app, you can attach photos you’ve taken.

"Whistle은 99달러짜리 애완견 활동 추적기로서 종종 '강아지를 위한 Fitbit'으로 일컬어진다. Whistle에는 모션 센서와 GPS가 장착되어 있어, 당신의 애완견이 얼마나 운동하고 쉬는지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애완견이 얼마나 먹는지 등의 추가정보도 입력할 수 있으며, 앱 안에 애완견의 사진을 첨부해둘 수도 있다."


애완견도 외로움을 탄다는 내용을 다룬 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로, 많은 애견가들이 애완견을 혼자 놔두고 외출하는데에 마음의 불편함을 안고 있는데요. 이런 웨어러블의 도움이 그런 불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fitness: 건강, 체력
disc: 동글납작한 판, 원반
collar: (개 등의 목에 거는) 목걸이
report: 알리다, 전하다
canine: 개, 개의
attach: 붙이다, 첨부하다
...which you often hear described by people who own one... : one은 앞에 나온 a Whistle을 의미하는 것


Posted by 테리민택홍



서울, 실리콘밸리를 따라잡다

실리콘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기술혁신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서울이 텔아비브, 베를린, 벵골 등과 더불어  실리콘밸리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미국의 투자자들과 벤처캐피탈(VC)들이 서울의 스타트업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최근 벤처캐피탈 500 Startup은 "500 Kimchi"라는 펀드를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5월초에는 구글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구글 캠퍼스를 열기도 했죠! (테헤란로 인근에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년여간의 공공 투자에 기반하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서울은 미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2배가 넘는 Wi-Fi 속도를 자랑하는데, 이는 1990년대부터 정부가 브로드밴드 기반시설에 투자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카카오톡과 밴드, 쿠팡 등을 소개하며 빠른 Wi-Fi가 앱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지 얘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번 읽어보실까요?

"This is certainly true of KakaoTalk, a messaging app that is installed on 93 percent of Korea’s smartphones. KakaoTalk was developed in 2010 by Beom-su Kim, an early web pioneer in Korea who built a popular online gaming portal called Hangame. A failed effort to take Hangame to the United States happened to coincide with the release of the first iPhone. Beom-su Kim bought several and began developing apps for them, a full two years before the device would arrive in South Korea. KakaoTalk was one of his first creations."

카카오톡이 국내 스마트폰의 93%에 설치되있다는 것과 김범수 대표가 어떻게 카톡을 개발하게 되었는지도 소개하였습니다. 기사는 이런 사례를 들며 "실리콘밸리가 서울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가들이 서울을 실리콘밸리 못지 않는 기술허브로 만들어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ioneer  개척자 coincide 동시에 일어나다 release 발매 creation 작품
be true of ~의 경우에 사실이다
happen to (우연히) ~하다


Posted by 테리민택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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